본문 바로가기

우아한테크코스

우아한테크코스 / 글쓰기 미션 / 우테코에서 찾은 나만의 효과적인 공부법

우하한테크코스에서는 코딩뿐만 아니라 글쓰기 미션도 함께 합니다. 이번에는 '우테코에서 찾은 나만의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미션이 주어졌는데 그 내용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우테코에서 찾은 나만의 효과적인 공부법

학창 시절, 저는 과학실험실이 좋았습니다. 교실에서 배운 내용들은 어떻게 보면 가슴에 와닿지 않는 내용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실험실에서는 배운 것을 실험해보며 직접 눈으로 과학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덕분에 추상적인 것들이 구체화되면서 그제서야 수업시간에 배운 것들을 이해하곤 했습니다.

 

우아한테코코스(이하 우테코)에서의 시간은 학창시절 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학교에서 경험해왔던 학습방식은 교육자가 가능한 한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이해시키는 방식, 즉 교육자가 이해한 대로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반면에 우테코에서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 방법을 강조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강의를 하더라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지 않았고, 직접 자료를 찾아보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를 해야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spring 과정에서는 더욱이 힘들었습니다. 낯설고 이해되지 않는 코드들을 보고 있을 때면 마음 한구석이 이유없이 불안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방법이 클론 코딩(clone coding)이었습니다.

'우테코 교육 과정 레벨2'에서 처음 3주는 spring을 배우는 기간입니다. 미션마다 기초가 되는 코드를 주고 그 위에 해당 단계에서 필요한 지식을 적용하여 나머지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미션이 진행됩니다. 이때 주어진 기초가 되는 코드를 그대로 베끼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이번 미션에서 A라는 개념을 수업시간에 배웠다면, 아무것도 없는 새로운 프로젝트 파일을 열고 그 개념이 필요한 상황까지 코드를 구현하고, A개념을 샘플코드를 보면서 직접 타이핑 해봅니다. 그렇게 하면 낯선 코드가 조금은 익숙해지고 그 과정에서 '지금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그러면 다른 방식으로도 구현을 해봅니다. 오류가 발생하면 왜 오류가 났는지 생각하게 되고, 반대로 오류가 나지 않으면 '왜 오류가 나지 않았을까?', 다른 방식으로도 가능하다면 '이렇게도 가능한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고민들이 자연스럽게 듭니다.

이러한 능동적이면서 깊이있는 고민이 해당 개념을 깊이 이해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학창시절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비로소 실험실에서 나의 것으로 만든 것처럼 아무것도 없는 새로운 프로젝트 파일은 제게 실험실 같은 것이었습니다.

실험실에서는 실험한 내용을 기록합니다. 그래야만 정리도 되고 추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공부한 내용을 기록할 곳이 필요했고, 그래서 블로그에 정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니 3가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메타인지가 가능해집니다. 막상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하면 단어 하나 적는데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적합한 표현을 찾아야 하는데 과연 이 표현이 적절한가 생각하면서 개념에 대해 다시 떠올리고, 모호하게 알던 부분들에 대해 메타인지가 가능해 집니다.

둘째는, 글을 쓰면서 복습하는 효과가 있고, 다음으로 기록으로 남아 추후 다시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한 것들이 블로그에 하나하나 쌓여가는 보람이 공부하는데에 재미를 붙여주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직접 경험해보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것! 블로그에 공부한 것들을 정리하면서 공개적으로 학습하는 것! 이 두 가지가 제가 우테코에서 깨우친 '효과적인 학습 방법'입니다.

반응형

'우아한테크코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준 강의 - 프론트엔드 기본 꿀팁  (0) 2020.05.15
api 설계  (0) 2020.05.12
데이터 베이스  (0) 2020.04.24
테스트하기 어려운 코드  (0) 2020.03.31
람다와 스트림  (0) 2020.03.20